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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은 19년 6월 조선사업부문, 특수선 사업부문, 해양플랜트 사업부문, 엔진기계 사업부문을 단순 물적분할방식으로 분할하여 현대중공업 주식회사를 설립하였으며,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Hyundai-Vinashin Shipyard 등의 종속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 지주회사입니다.


동사는 조선부문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비중은 조선부문 86%, 해양플랜트 6%, 엔진기계 4%, 그린에너지 3%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한국조선해양은 다음과 같은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지주사 테마 : 19년 6월 기존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함에 따라 조선사업을 신설법인 현대중공업으로 물적분할하며 중간 지주회사로 전환되었습니다. 조선부문 종속회사 외 그린에너지 사업(태양광, 풍력 등)을 영위하는 현대에너지솔루션(구,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를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에너지/풍력에너지 테마 : 그린에너지 사업(태양광, 풍력 등)을 현대에너지솔루션(구,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으로부터 독립시켜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는 태양광 셀, 모듈 등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풍력발전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태백풍력발전, 창죽풍력발전, 태백귀네미풍력발전 등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LNG(액화천연가스) 테마 :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대형 조선업체로 LNG운반선, 해양플랜트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건조에 성공했습니다.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테마 : 현대중공업이 독자개발한 선박평형수처리장치인 '하이밸러스트(Hiballast)'는 미국 AMS(Alternate Management System)에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 : 현대중공업은 방위산업 지정 조선업체로 군함, 잠수함 등 특수선박을 건조하는 방위 산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기타 투자정보 : 동사의 시가총액은 6조2,634억원(코스피 37위)으로, 상장주식수는 7,077만주입니다. 외국인의 보유 주식 비율은 17%입니다.

최근 배당정보 : 동사는 현재 무배당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실적은 괜찮은거야?


동사는 최근 영업이익 1,21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을 시현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의 1분기 매출액은 3조9,446억원(전년대비 +20%), 영업이익은 1,217억원(전년대비 +250%)으로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라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호실적은 조선부문에서 큰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인데,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와 환율상승효과, 그리고 강재가 하향조정으로 발생한 환입액이 이익 증가에 기인했습니다.


해양부문과 플랜트부문은 다소 아쉬웠지만 엔진기계부문에서 환상승 효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전년대비 +1000%)했으며, 그 외 영업외 비용으로 외환관련손익, 서부지구매각이익, 순금융비용 등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은 1,6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주가 전망은 어때?


동사의 향후 주가 전망은 신조선 발주 수요에 대한 기대감에 있습니다.


세계 최대 저황유 벙커링 항구인 로테르담 항구에서 현재 벙커유 판매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방형 Scrubber 입항 금지 등을 이유로 벙커유 판매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인데, 이후 LNG선박 연료와 저황유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해상보험업계에서 저황유 사용은 선박추진엔진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하고 있으며, 이는 IMO(국제해사기구)에서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황유의 사용량 증가는 향후 중고선박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이로 인해 한국조선해양의 LNG추진 신조선 발주 수요를 더욱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러한 기술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중국과 일본 조선소들은 경쟁에서 자연스럽게 이탈되고, 모든 선종에서 신조선 계약은 한국 조선소들로 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이미 한국 조선업이 전체 신규 수주량은 중국 조선업의 수주량을 상회했으며, 중국과 일본 조선업이 경쟁에서 이탈할수록 동사가 대형 벌크선 시장을 독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이미 50% 이상 수준의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는 LPG선 분야에서도 동사의 지배력을 더욱 크게 높이게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즉, 한국조선해양의 향후 주가 전망은 시장 지배력의 확장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는 얼마?


동사의 목표주가는 130,000원 이상으로, 시일 내 상한가 달성을 기원합니다.


한국조선해양은 1분기까지 총 18척, 약 8,6억불을 수주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카타르, 모잠비크, 야말 등에서의 대규모 LNG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로 진입하였고, 발주 지연 발생 시 대규모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LNG선 발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사는 해양설비 매출 비중이 적다는 점, 재고자산으로 분류중인 시추설비가 없다는 점에서 유가 변동에 따른 실적 변동 리스크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처럼 여전히 유효한 LNG 모멘텀과 향후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되는 만큼, 시장에서의 투자 매력도 하반기에는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의 목표주가는 130,000원 이상으로 산출하며, 향후 의미있는 모멘텀과 함께 강력한 상한가 한 방 터져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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