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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 계열의 국내 대표적인 종합건설업체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토목과 건축 공사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업 부문은 건축 주택, 토목, 플랜트, 기타 등으로 나뉘어지며, 매출은 플랜트 부문이 가장 크고 이후 건축, 토목 순입니다.


동사는 우리나라 원전의 대부분을 시공한 바 있으며, 2009년에는 국내 최초로 UAE 원전 4기를 수주하여 원전 시공기술을 인정 받았습니다.


또한, 국내시장의 토목, 건축산업 분야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다음과 같은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건설 대표주 테마 : 터널, 교량, 도로공사, 택지조성, 철구조물 제작 및 설치 등의 토목 부문, 공공건축물 및 초고층빌등, 아파트 등의 건축/주택 부문, 석유화학, 담수, 신산업 플랜트, 송/변전, 전기공사, 원자력공사 등의 플랜트/에너지 부문과 전기사업, SOC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 테마 : 국내 원전 건설의 선두주자로 국내 최대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신고리 1, 2호기와 신고리 3, 4호기 시공에 대표사로 참여 중에 있으며, 국내 첫 원자력발전 해외 수출 1호인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시공에도 참여했습니다.


테마파크 테마 : 제주 신화역사공원 A지구 테마파크 1단계 공사를 수주했으며, 자회사인 현대도시개발이 테마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테마 : GTX-A 노선 부근 분당구 판교대장지구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공급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남북경협 테마 : 북한 인프라투자 관련 남북경협 수혜주입니다.

기타 투자정보 : 동사의 시가총액은 약 4조1,424억원(코스피 54위)으로, 상장주식수는 약 1억1,135만주입니다.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율은 약 21%입니다.

 

 

 

현대건설, 실적은 괜찮은거야?


동사는 최근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현대건설의 1Q20 매출액은 4조 5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이상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653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현장 매출 진행에는 큰 차질이 없었지만 저유가 국면이 지속되고 베네수엘라의 국가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정유 현장 미수금 전액인 630억원의 손상 처리가 발생하여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베네수엘라 충당금 설정이 없다고 가정하면 영업이익은 2,283억원으로 5.6%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습니다.


순이익은 1,9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26%)하면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동사는 1분기 중 카타르 빌딩(1조원), 알제리 복합화력발전(8천억원), 파나마 메트로(2.5조원) 등을 수주하며 연간 목표치를 이미 40% 이상 채웠으며, 이외 연내 대규모 프로젝트들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함을 고려하면 향후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현대건설, 향후 전망은 어때?


동사의 2020년 주가 전망은 적극적인 자본투자에 대한 기대감에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최근 주택 자체사업지를 확보하고 도심권 알짜부지를 매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본투자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미 CJ의 가양동 부지를 인수하였고, 올해에는 쌍용자동차의 구로 서비스센터 부지와 송도 자체사업지를 매입하며 양호한 현금흐름을 통한 추가적인 개발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동사는 국내의 커버리지 건설사 중 순현금 규모가 가장 양호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시장이 환호할 만한 이벤트를 보일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상태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적극적인 자본투자는 주가의 움직임에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더불어 올해 강북 최대의 재개발 사업인 한남3구역 수주전에서 동사가 선정되었기 때문에 국내 주택시장에서 동사의 입지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2017년 반포주공124주구 수주전 때도 경험한 바 있듯이, 서울 핵심지 수주전의 결과는 브랜드 인지도로 이어져 타 지역 수주전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1분기 해외수주도 10조에 이를 만큼 놀라운 성과를 지속하고 있고, 서울 핵심지 수주전의 성과가 전방위 수주확대의 기폭제로 작용될 것을 고려하면 향후 동사의 전망은 성장하는 모습 그 자체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즉, 현대건설의 2020년 주가 전망은 긍정적인 수주 모멘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 목표주가는 얼마?


2020년 동사의 목표주가는 55,000원 이상으로, 시일 내 상한가 달성을 기원합니다.


연초 이후 현대건설의 주가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및 유가 급락에 따라 공사 현장과 신규 수주가 지연되면서 급락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시장의 유동성이 개선되면서 주가는 반등하였고, 최근에는 거의 코로나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온 상황입니다.


향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동사의 2분기 해외 매출이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지만 그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금은 공정을 바꿔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기자재 조달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이로인해 추가적인 셧다운 현장이 발생하게 되면 동사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다행히 현재까지 셧다운 현장이 있는 곳은 싱가폴뿐이며 동사의 전체 해외 수주잔고 중 싱가폴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향후 실적에서 매출 감소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2조원대 후반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동사는 코로나 위기 이후에도 높은 재무 안정성과 향후 개발사업 여력 확대 등의 모멘텀으로 실적 성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에 따라, 2020년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는 55,000원 이상으로 산출하며, 향후 의미있는 모멘텀과 함께 강력한 상한가 한 방 터져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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