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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뭐 하는 회사야?


동사는 항공3사(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의 항공사업부문이 합병하여 항공기 부품과 완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항공기 및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로 사업부문은 항공기 및 기체부품 생산, 수출지원 및 구매, 품질지원, 항공기 부품 제조, 항공기 정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항공산업은 군용기, 민항기, 헬기 등의 항공기를 개발하고 개발된 항공기를 양산하는 항공기 제조산업과 현재 운영되는 항공기의 정비 및 개조를 담당하는 MRO산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항공기부품 테마 :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조업체로 Boeing, Airbus 등에 기체구조물을 제작 및 납품하고 있습니다.

 

드론(Drone) 테마 : 국내 최초의 정찰용 무인기인 송골매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 :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로서 수요자인 한국정부(방위사업청)와 계약을 통해 제품(T-50 전투기, KUH 헬기, 훈련기, 무인기 등)의 연구개발, 생산, 성능개량, 후속지원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산업 테마 : 우주사업의 일환으로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위성)의 핵심부분품을 설계 및 제작하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납품했으며, 아리랑1호 사업부터 2호, 3호, 5호에 이르기까지 위성 본체 개발 전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의 본체 주관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습니다.

 

기타 투자정보 : 동사의 시가총액은 약 2조3,394억원(코스피 84위)으로, 상장주식수는 약 9,747만주입니다. 외국인의 보유 주식 비율은 약 17%입니다.

 

한국항공우주 기업 개요



한국항공우주, 실적은 괜찮은거야?


동사의 19년 실적은 연초 매출액 목표치를 충족하면서 대체적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의 19년 총 매출액은 3.1조원으로 전년대비 약 11% 증가했으며, 이는 사측이 연초에 제시한 목표치를 충족하는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2,750억원으로 전년대비 80% 이상 급증했는데, 이는 약 900억원의 일회성 이익(소송 승소에 따른 환입 등)이 반영된 것으로 이를 감안하더라도 25%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했습니다.

 

연간 매출액이 목표치를 달성했습니다.


영업외비용으로는 LCH 무형자산 손상 및 포괄임금소송 패소 관련 충당금이 발생했으며, LCH 무형자산 손상 비용의 배경은 양산 이후 예상 판매대수가 하향 조정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지연된 약 1.1조원 규모의 신규 수주(TA-50 추가도입 및 보잉787 부품생산)는 올해 상반기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향후 완제기 수출 수주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한국항공우주, 향후 전망은 어때?


동사의 20년 상반기 주가 전망은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있습니다.


최근 한국항공우주는 수출 활성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설치하고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완제기 수출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리온 양산과 더불어 신규 완제기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달려들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존 본부별 체제를 사업부별로 분할하는 등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출 현황 (출처 : 한국항공우주)


동사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함께 해외시장 공동개척을 위한 수출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주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전반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다른 업종과 달리 수출에 제약이 많고 방식이 까다로운 방산업계는 마케팅 전략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최근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수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있는 만큼 향후 좋은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전망합니다.


즉, 한국항공우주의 20년 상반기 주가 전망은 수출 성과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 목표주가는 얼마?


20년 상반기 동사의 목표주가는 35,000원 이상으로, 반기 내 상한가 달성을 기원합니다.


최근 한국항공우주는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 산업 고도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 및 기획하고, 무인이동, 자율비행 등 차세대 항공 기술을 공동 개발하여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AIRBUS 사업 (출처 : 한국항공우주)


동사는 올해 상반기 중 기술협력 세미나를 열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비행체 안전관리 예측분석,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혼합방식 비행체 원격 정비, 조종사 비행상황 대응 가상훈련 등 14가지 분야에서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협력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핵심 정보통신기술(ICT)과 항공우주 관련 기술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동사의 미래 차세대 항공 플랫폼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에 따라, 20년 상반기 한국항공우주의 목표주가는 35,000원 이상으로 산출하며, 향후 의미있는 모멘텀과 함께 강력한 상한가 한 방 터져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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