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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중소기업자에 대한 효율적인 신용제도를 확립함으로써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설립된 중소기업대출 특화 전문은행입니다.


50년 넘게 축적된 중기금융 노하우와 정교한 신용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우량 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며,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동사는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성장성이 높은 해외로 영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첫 해외 M&A인 'IBK인도네시아은행'을 출범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은행은 시장에서 다음과 같은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은행 테마 : 중소기업은행법에 의거하여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목적은행입니다.

 


기타 투자정보 : 동사의 시가총액은 6조423억원(코스피 44위)이며, 상장주식수는 약 7억3천만주입니다. 이 중 외국인의 보유 주식 비율은 11.73%로 무난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배당정보 : 동사의 배정기준일은 매년 12월 31일로, 1년에 한 번 현금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배당금은 주당 670원, 배당률(일반)은 주당 13.40%로 양호한 수준의 현금배당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배당액은 보통 실적에 따라 증감하게 되는데, 향후 전망에 따른 놀라운 실적개선으로 다음 배당액은 더욱 증가하기를 기대합니다.

 

 

기업은행, 실적은 괜찮은거야?


동사는 최근 추가 충당금이 전입으로 인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기업은행의 2Q20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245억원, 당기순이익은 3,2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코로나 사태를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을 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미래 경기 전망이 보수적으로 반영되면서 추가 충당금 전입이 발생하고, 디스커버리 및 라임펀드 관련 손해배상금 충당금이 발생하는 등 예상보다 더 큰 규모로 반영된 코로나 충당금을 고려하면 기존의 우려 대비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대규모 저금리 지원대출 집행으로 NIM은 전분기 대비 9bp 하락했으나, 대출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로 순이자이익이 증가했고, 환차익과 경상적 판관비도 축소되면서 충전영업이익 또한 소폭 증가했습니다.


시장금리 하락과 지원대출 집행, 예비성 충당금 전입이 모두 집중되었던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는 손익 관련 이슈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기업은행, 주가 전망은 어때?


동사의 향후 주가 전망은 정부의 대규모 지원에 대한 기대감에 있습니다.


기업은행의 과거 사례를 돌아보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루어진 증자 및 대출증가가 동사의 성장에 든든한 기반이 되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동사는 이번 3차 추경안에 4,845억원 규모의 증자금액이 포함되었는데, 이는 코로나 관련 실물지원을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증자를 서두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정부 보증대출 위주의 성장이기 때문에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고, 이번 기회에 동사의 신규고객 확보 및 고객 로얄티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대규모 지원이 출연이 아닌 3자배정 유상증자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액주주의 입장에서는 희석효과가 크다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향후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정부의 실물지원 정책에 따라 동사에 대한 추가 자본확충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것으로 전망합니다.


즉, 기업은행의 향후 주가 전망은 증자에 따른 대출증가 및 신규고객 유치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은행, 목표주가는 얼마?


동사의 목표주가는 18,000원 이상으로, 이른 시일 내 상한가 달성을 기원합니다.


현재 기업은행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네 번에 걸친 정부에 의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결과로 주식 수가 1억6천만주 증가한 상황입니다.


이는 증자 전 보통 주식 수의 27.9%, 우선주를 포함한 발생주식 총수의 23.9%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이렇게 단기간에 급증한 주식 수는 주가의 매력을 떨어트리는 주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자로 인한 대출증가 및 신규고객 유치라는 결과는 결국 장기적으로 재무제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단기적인 악영향에 신경쓰기 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객 기반 확충의 의미로 접근해야합니다.


지금까지 동사의 마진율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저금리 대출 집행이 상반기 중 거의 완료되었고, 정부의 유상증자도 더 이상 추가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동사는 하반기 놀라운 실적 개선을 이루어내고 주가도 발맞춰 상승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목표주가는 18,000원 이상으로 산출하며, 향후 의미있는 모멘텀과 함께 강력한 상한가 한 방 터져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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